51# 2017.10.24. <드문드문 세이트리, 고민중>

2017. 10. 24. 20:53seitree_나무 앞/발자국

안녕하세요, 시희세이입니다.

세이트리 활동에 관한 주절주절 잡설이에요.


블로그를 시작했다고 하기에도 미묘한 활동이지만

한 달에 한 번즈음 금영노래방 신곡을 올리게 된 지
반 년 남짓한 시간이 흘렀어요.

3월부터 썼으니 반 년을 이제 겨우 넘겼군요.

시간이 빨라요 ...


관심사는 노래. 노래방에 언제나 가고 싶고, 신곡이 궁금함.
이런 생각에서 신곡 리스트를 쓰기 시작한 건데요,
종류별로 곡을 모아놓은 리스트들도 좋지만
언제나 부를만큼 부르고 다음달 신곡을 기다리다보니
신곡만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노래방 번호 어플들도 편하긴 하지만

신곡만 모아 볼 순 없기도 하고요.

일본 노래는 수가 적으니까, 신곡만 모아도 부담 없잖아요.


찾다보니 본래 알던 곡 말고 다른 곡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예를 들면 작곡가도 아는데, 들어본 적 없는 보컬로이드 곡.

해당 분기에 유명했던 애니메이션의 곡.
혹은 곡을 몇 번 들어봤던 가수의 곡.

꽤 좋아하는 가수의 곡.

그래서 찾다 보니 유튜브도 나오고, 가사도 나오고.

기왕 찾은 거 나중에 다시 보기 좋게 링크를 걸자! 싶었어요.


곡 정보 찾는 거 그 자리에서 하려면 귀찮잖아요.

앞에 노래 나오는데 언제 마땅한걸 검색하겠어요?

사실 이건 일본기기에 가장 필요한 작업이긴 한데

주변 친구들을 보니 한국기기를 사용하더라도

가사나 정보를 따로 찾아보는 경우가 꽤 있더라구요.


노래방에 가서 다른 신곡 목록들을 보다가

'아, 들어봐야지' 생각만 하고 정작 찾아보지는 않은

저 자신을 생각하면서 한 작업이기도 해요.

미루지 말고 한 번 리스트 볼 때 다 해두자! 같은 느낌인거죠.


그런데 요즘은 코인 노래방이 많아졌잖아요?

코인 노래방(코노!)은 제가 본 대로는 전부 태진이더라구요.

저도 바빠서 일반 노래방보다 코노를 더 자주 찾게 됐어요.

그래서 고민에 빠졌죠.

태진도 리스트를 올려야 하나......

예전에는 찾는 곡이 금영에 많기도 하고,

태진의 고질적인 가사 문제(오타나 이상한 가사) 때문에

금영만 고집해서 태진을 쓸 일이 별로 없었는데.

요즘은 태진 수록곡이 풍부해졌기도 하고, 좋더라구요.

가사문제는 좀 여전한 것 같지만요.

아무튼 언제 한 번 살펴보고

할만하다 싶으면 태진도 함께 올리게 되지 싶어요.



노래방 외에도 다른 것들을 알아보고, 올려보려고 해요.

일상적인 것들에 치여서 취미 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게

아무래도 좀 그렇더라구요.

좀 더 차근차근, 하나씩 하다 보면

치여서 못하는 게 아니라 이게 일상이 되지 않을까?

그러려면 욕심을 부리지 말고 하나씩만 해야지.

그런 생각으로 차근차근! 차근차근! 생각해나가고 있어요.


언젠가 잡담글에 쓴 적이 있는 것 같은데

트위터를 번역해볼까해요.

관심사랑 가까워 지려면 관심사 정보를 모아야하잖아요.

일본은 대부분 여러 정보를 트위터로 공지하고요.

이걸 그냥 쓱 보고 넘기는 게 아니라

이걸 공유도 할 겸 전공공부도 할 겸 번역도 하고

업로드도 하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아요.


그 외에도 관심이 가는 것들을

지금처럼 가볍게 글로 남겨봐도 좋을 것 같은데

이건 아직 잘 모르겠어요.

뭔가 쓰려고 보면요, 준비도 잘 하고, 딱 떨어지게 만들어서 내놓아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특히 좋아하는 작품이나 활동일수록 그렇구요.

그래서 욕심부리지 않기!

이게 당분간의 목표가 될 것 같아요.



블로그도 티스토리도 여전히 익숙하지 않아요.

제대로 활동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 그런거겠죠.

블로그를 통해서 소통하게 되는 사람들이 생길까요?

그랬으면 좋겠기도 하고,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네요.


이런저런 생각이 맴도는 창작의 시험기간,

오늘도 조잘조잘거리는 시희세이입니다.


금방 또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이만 !




P.S. 모바일에서 보면 어떤 느낌일지 확인해보고

조금씩 수정을 해보고 있어요.

기기마다 다르게 보이려나?

제 폰으로 보기엔 참 흐름이 애매해지는 길이네요.

익숙해져야지.


P.P.S. 게시글 제목에 <#번호>를 달아볼까 해요.

URL에 있는 번호예요.


P.P.P.S. 제 블로그 유입 통계를 보면 이번 달 인기곡(?)을 알 수 있어요.
제 블로그는 노래방 곡 리스트가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