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28. 12:51ㆍseitree_나무 앞/발자국
안녕하세요, 시희세이입니다!
아침에 시간이 나는김에 2017년 11월 28일 오늘의 냥발자국입니다. 잡담을 이리저리 써보려고 왔어요.
제목에 날짜를 쓸 필요가 있나? 싶어서 이번글부터 한 번 지워보려고 해요.
1.
얼마전에 마네키를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종각 지점을 다녀왔습니다.
스마트룸으로 가서 JOYSOUND(조이사운드)도 사용해보고, 유투브도 사용해봤어요. 조이사운드를 쓰다보니 DAM(댐)은 사용을 안 하게 되더라구요. 담엔 DAM도 써봐야죠.
아무튼, 스마트룸 정말 재밌던데요 ㅎㅎㅎㅎ 뭐 그거 있어봐야 얼마나 쓰겠어? 라는 생각이 좀 있었는데, 생각보다 활용하기 좋았어요. 노래부르다 쉬엄쉬엄 노래 틀어놓고 떠들어도 되고, 보고싶은거 막 틀어놓고 떠들어도 되고요. 나중에 애니같은거 틀어놓고 ㅋㅋㅋ 놀아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염원하던 SOUND HORIZON의 "증오를 꽃다발로 바꿔서"를 기어코 유투브 영상으로 틀어놓고 따라불렀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들이 영상을 보면서 컬쳐쇼크를 받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밌더라구요. 호호홓. 나중에 Nein 앨범이랑 사운드 호라이즌의 다른 앨범들 쫙 틀어놓고 따라 부르면서 놀려구요.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이노하리의 노래를 부르고 왔습니다!! Aimer님의 노래도 불렀고, 이것저것 막 불렀지만 역시 처음으로 불러 본 곡이 기억에 남네요. 이노하리에 대해서는 2번에서 마저 이야기하겠습니다.
검색을 하다보니까 기계에 메들리 곡이 많더라구요. 가수별 메들리, 작품별 메들리 이렇게 되어 있었어요. 뭐, SPYAIR(스파이에어) 메들리라든지, ClariS(클라리스) 메들리라든지, LiSA(리사) 메들리라든지, amazarashi(아마자라시) 메들리라든지... 작품별로는 강철의 연금술사 메들리라든가, 쿠로코의 농구 메들리라든가, 마크로스 메들리라든가...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진짜 재밌었던 게 연도별 애니메이션 히트곡 메들리였어요! 생각보다 아는 게 많기도 적기도 한 데 틀어놓고 와글와글 노니까 정말 재밌더라구요. 시간이 거의 끝나갈 때 발견해서 얼마 못 해봤는데, 다음에 가면 메들리만 주구장창 틀어놓고 놀아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참, 연도별 메들리를 가장 먼저 해보시길 추천해요... ㅋㅋㅋㅋ 그 해에 히트곡을 휩쓸었던 가수 곡은 가수 메들리를 틀면 또 나오기 때문에... ㅋㅋㅋㅋㅋ 여러번 부르게 됩니다.
아, 마크로스 메들리하니 생각났는데 마크로스F 냥냥메들리 곡이 있더라구요. 파이널 메들리는 여기에도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하도 들어서 요 근래는 마크로스 노래를 안 들었는데, 다시 꺼내봐야겠어요.
2.
지난 냥발자국(57#)에 썼는데, 요즘 후쿠야마 료코 작가님의 "복면 노이즈(覆面系ノイズ)"를 읽고 있어요.
이제 7권까지 읽었답니다. 8권부터는 아직 구매를 못해서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ㅠㅠ
먼저 원작만화 1, 2권을 읽은 다음에 애니메이션을 보고, 그 다음에 3권부터 7권까지 읽었는데요
애니메이션판 이노하리(In no hurry to shout; - 작중 주인공이 속하게 되는 밴드명)의 노래가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하야미 사오리님 목소리도 좋고, 노래도 잘하시고, 곡 자체랑 연출도 마음에 들었구요. 그래서 원작 록 호라이즌 파트는 애니메이션을 틀어놓고 속도를 맞춰가면서 읽었어요 ㅋㅋㅋㅋ
스마트룸에서 JOYSOUND에 찾아보니 이노하리 노래가 있더라구요. 신나서 부르고 왔습니다. 애니를 다 본 다음 날에 마네키를 가서, 감동이 막 넘치던 때라서 정말 신나게 부르고 왔습니다. ㅋㅋㅋ
작중에서 니노가 작사하는 곡인 "노이즈(ノイズ)"는 없어서 ㅠㅠ 아쉬웠어요. 그래도 오프닝인 "하이스쿨(ハイスクール)", 엔딩곡(아직 안 들어서 제목을 잘 모르겠네요. 스파클링인가?), "카나리아(カナリヤ)"랑, 실사 영화판 곡인 "Close to me"도 있었던 것 같아요.
하야미 사오리님이 부르신 곡은 "빨강머리 백설공주" 1쿨, 2쿨 오프닝인 "やさしい希望(상냥한 희망)"이랑 "その声が地図になる(그 목소리가 지도가 되어)"만 알고 있었는데, 이 두 곡은 부르기 조금 힘들었어요. 그래서 이번 복면계 노래들도 부르기 힘들려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가서 부르니까 (생각보다) 편하게 부를 수 있더라구요. 부르는 느낌도 마음에 들고, 밴드 연주도 마음에 들고... 조만간 꼭 가서 다시 불러보려구요.
아, 복면계에서 니노가 기타를 연습하고 막 기분 좋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기타를 배워보고 싶어졌어요. 단순한 이유죠 ㅋㅋㅋㅋㅋ 일단 곡 자체가 넘 맘에 들기도 하구요. 노이즈랑 카나리야 시작할 때 기타 소리에 심쿵당했어요.
개인적으로 실사영화판은 PV를 보니 내용을 각색해둔 것 같던데 영 그래서... ㅎㅎㅎ.... 보진 않을 것 같아요.
애니메이션이랑 원작은 아무래도 내용이 조금 다른데요, 그래도 애니을 1쿨 분량에 딱 맞게 잘 만들었더라구요. 애니 내용은 4권에서 5권 분량이지만, 애니메이션은 이후 내용과 연결이 되는 부분이나 복선을 다 생략할 수밖에 없어서 조금 띄엄띄엄이에요.
애니메이션을 보시고 마음에 들어서 원작을 보고 싶으신 분은 가급적 1권부터 차근차근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좀 생략하더라도 3권부터, 아예 생략하더라도 무조건 4권부터 보시길 추천드려요!
3. 마무리
아, 쓰다가 이것저것 하다보니 정오를 훌쩍 넘겼네요. 짧게 쓰는 건 어려운 것 같아요... ㅋㅋㅋ
아쉽지만 이만 줄여야겠습니다.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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